top of page
공동감상자.jpg

co-viewer  

 
 
performance
time: variable
1 participant who can see
1 participant who cannot see
artspace O, Seoul (KR), 2018

이 작업은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형태의 프로젝트로, ‘보는 사람’과 ‘볼 수 없는 사람’이 함께 작품 감상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출발한다. 서로 다른 감각 조건을 지닌 두 참여자는 각자의 역할을 통해 공간과 대상을 인식하고, 그 경험을 언어와 행위를 통해 주고받는다. 이 과정에서 시각은 더 이상 절대적인 인식의 기준이 되지 않으며, 보이지 않는 것 또한 감각되고 구성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. 참여자들은 서로의 인식을 매개하며, 타인의 감각을 통해 공간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. 퍼포먼스 이후에는 이 상호작용의 과정을 대본의 형태로 정리하고, 이를 다시 작업으로 확장한다. 대본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, 감각과 인식이 교환되는 구조를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장치로 기능한다. 이 작업은 감각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간극과 가능성에 주목하며, 우리가 ‘본다’고 믿는 경험이 어떻게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구성되는지를 질문한다.

© 2015 Woo Yeon Chun

bottom of page